※ 5월 18일

 

현재 몇가지 게임들이 스토어에서 내려갔습니다.

퍼블리셔 측에서 할인판매를 원하지 않을경우 상점 페이지를 내리고있다고 합니다.

이전에 '에픽에 세일은 없다' 라는 기사가 나왔을때 '강제적인 일괄 할인은 없다'라고 구체적으로 말했었는데

그게 적용된 상황인것 같습니다.

보더랜드3 같은 예구게임들이 주로 제외되었습니다.

이미 구매한경우는 관계 없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시스템은 일괄인데 퍼블리셔/제작자 들 개개인 입맛 맞춰주겠다고 했다니

정말 준비가 많이 부족하네요.

 

메가 세일이지만 품목 수는 바이트 란다

Epic games store - Epic Mega Sale <--  바로가기

 

에픽이 돈을 많이 벌긴 했나 봅니다

 

기본 할인률 - 11,000원(1.5만원 이상 게임) 인데 이중 11,000원은 에픽에서 뿌리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료게임 주기가 2주에서 1주로 줄어들었습니다.

 

 

유일하게 에픽 스토어의 낮은 수수료율을 저렴한 가격으로 게이머에게 돌려준 게임

 

스팀도 발매였으면 더 대박이었을텐데... 지원금을 얻고 인지도를 잃어버린 게임

 

이번 할인에서 구매 고려해 볼 만한 게임은 위 두개 정도 인것 같습니다.

월드워Z는 나온지 얼마나 됐다고 2만원 아래로 내려왔네요. 

메트로 엑소더스는 엔비디아 게임쿠폰 구해 놓으신게 아닌이상 최저가 입니다

둘다 한국어 지원입니다.

 

 

17일이 됨과 동시에 게임이 조금 추가되었습니다

플스 독점이었던 퀀틱 드림 3부작. 그리고 PC는 에픽독점. 독점을 좋아하는 퀀틱드림

일단 상품 정보에는 모두 한국어가 지원으로 나왔습니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플포프로 30프레임의 충격이 잊혀지질 않아서 조금 기다렸던 건데 

일단 사전구매라도 떳으니 다행입니다.

 

발매일 

헤비레인 - 6월 25일

비욘드 투 소울 - 7월 23일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 가을 예정

 

출처 : https://twitter.com/SteamDB/status/1128575479647211521

 

루머이긴한데 스팀 세일 유출은 틀린적이 없습니다.

 

2019년 6월 25일 태평양시 오전 10시

 

한국 기준 26일 새벽 2시 부터 약 2주 예정입니다

 

 

레이지2 / 플래그테일 몇퍼 나올까요

※ 본 리뷰는 21:9의 캡쳐 원본 그대로 살려 사용하고있습니다. PC나 폰의 가로모드로 보시면 이미지를 좀더 시원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출시일 2019.02.22
메타크리틱(PC판) - 58 (유저 4.1)
오픈크리틱 - 61 (추천도 13%)
정가 - 52,800원 역대가 - $26.39 약 33,000원  ※작성일 기준

플레이 타임 - Only스토리 약 20시간 / 엔드컨텐츠 20~

 

"오래 전에 신들은 '앤섬'이라는 도구를 사용해 세상을 만들다 어느날 갑자기 세계를 미완성 상태로 놔두고 떠나버린다. "

 

매우 솔직한 게임입니다. 설정에 자신들이 할 일을 예언해놓았으니까요.

제작자들은 '프로스트 바이트'라는 도구를 사용해 앤섬을 만들다 어느날 갑자기 앤섬을 미완성 상태로 놔두고 떠나버렸습니다. 아마 앤섬의 신들도 그걸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몰랐나 봅니다.

신(제작자)들이 떠나버린 세계는 그야말로 인간(플레이어)에게는 가혹한 세상입니다. 모든 장면전환이 로딩의 연속이고, 구석구석 버그투성이 입니다

 

'나' 같은건 없는 게임

마을에는 내가 없습니다. 카메라는 움직이는데 나는 없어요. 이동 속도의 문제를 모두가 제일 먼저 지적했지만, 그보다 근본적으로 내가 움직이는 느낌이 들질 않습니다. 도저히 몰입이 되지 않아요. 몰입도를 위해 선택하는 시점이 1인칭 이라는걸 생각해봤을때 이는 굉장히 큰 문제입니다.

 

진짜 내가 없는게, 캐릭터를 골라도 어차피 컷씬 모델링은 통일되어 나옵니다. 내가 고른 얼굴같은거 못봐요.

 

언제 왜 1인칭을 사용해야 하는가는 메트로 시리즈에서 잘 알 수 있다(메트로 엑소더스 캡쳐)

마을과 전장 사이에는 큰 차원(안드로메다?)이 하나 있는 것 같습니다. 오가며 이야기를 진행해야 하는데, 로딩과 양측 디자인의 갭 그리고 부족한 내러티브 연결고리로 인해 매우 동떨어지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모바일게임의 로비 시스템을 사용하고 싶었는데 그러면 아쉬우니 하나 만들어둔 것 같았습니다. 결국 엔드컨텐츠에서는 마을을 안 들어와도 되게 패치가 되어버렸습니다. 

 

비행 전투만 놓고보면 차후 게임계의 스탠다드가 될 것 같다

 

비행 호버링 콤보시스템 이펙트. 전투파트는 진짜 재미있습니다. 베타테스트때의 컨트롤 이슈는 정말 완벽하게 잡혀서 플레이 감각은 정말 좋습니다. (키마기준. 패드는 원래 잘 만들어져있습니다. 진동의 손맛도 일품이고요)

그런데 그것만 만들어놓고 나머지 대충 때워만든 티가 엄청나게 납니다. 많은분들이 코타쿠의 폭로 기사를 보셨겠지만, 비행/전투시스템은 바이오웨어가 EA사장님(?)께 잘 보이려고 만든거였다고 합니다. EA는 잘못이 없습니다. 이 게임에서 잘 된거는 그거 하나뿐이에요. 이런 전투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준 EA에게 감사합니다.

 

아싸 고증은 완벽하다

모두가 이야기 하는 군단병의 무덤 퀘스트는 이 게임이 얼만큼 컨텐츠에대한 성의가 없는지를 보여주는 상징 그 자체입니다. 이게 뭐냐면 그러니까... 한국식 MMORPG의 퀘스트가 '뭘 얼만큼 잡아오시오, 뭘 얼만큼 모아오시오' 로 떡칠인데. 그거 열개 정도 모아놓은 하나의 퀘스트입니다. 이건 양산형 게임보다도 퀘스트가 못하다는 뜻입니다. 이 때문에 엔드컨텐츠고 뭐고 엔딩까지 가기도 전에 현타가 한번 쌔게 옵니다.

 

결국 타르시스요새는 들어가지 않아도 되게 패치가 되었다

 

지금도 패치가 될때마다 버그가 추가 됩니다. 아니 사실 그 패치도 자주 안되요. 엔드컨텐츠의 꽃인 아이템은 종류가 많지 않고 낮은 드랍률로 플레이타임을 조절해서 지루함이 배가됩니다.

 

2017 E3의 영상. 그것 하나로 기대하던 게임이고, 그 악명높은 베타를 하고도 구매해서 플레이 했지만 정말 실망감을 너무 크게 안겨준 게임입니다. 총 플레이타임은 약 30시간. 사실 제대로 평가 하려면 엔드컨텐츠를 더 해야할 게임이지만, 지금도 가끔 켜보면 로딩에서 지치고 로딩 지나 게임들어가려다 튕겨서 플레이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힘있는 전투 시스템 하나 즐기며 엔딩까지 보았지만, 구석구석 느껴지는 무성의함으로 인해, 도저히 그 이상으로 플레이 하거나 타인에게 추천해주기 어려운 게임입니다. 그래도 화려한 그래픽과 전투 시스템을 맞보고 싶은 분들께 한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반드시 '전체창모드'로 플레이 하시길 권합니다. 로딩할때 화면을 켜둔채로 웹서핑정도는 앤썸 플레이어의 기본 소양이니까요.

 

자 이제 웹서핑을 하시면 됩니다

 

ps. 장착 아이템에따른 캐릭터 디자인 변화도 없고 여러가지로 아쉬운점은 한참 더 있지만, 거기까지 갈 정도로 만들어지지 않은 게임입니다. 

 

ps2. 전장에서 아이템 바로 확인 및 변경은 패치로 가능해졌으며, PS4 에러 문제는 최근엔 보고되지 않고있습니다.



플레이 환경 : AMD Ryzen 2700x + Sapphire Rx Vega 64 Nitro + LG 34UC79G

만족감 : ★★☆☆☆

추천도 : ★☆☆☆☆

D L 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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